우리아이 위협하는 뇌수막염: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접종에 대해

우리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되고 날씨도 여름의 최고조를 향해가는 이때 건강 조심 하셔야지요! 더운 날씨임에도 실내는 에어컨으로 더움과 추움이 반복되면 한여름에도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요. 특히 이번 글에서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하지만 그 증상과 위험성은 훨씬 더 강력한 뇌수막염 (Meningitis)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우리아이 위협하는 뇌수막염에 대하여

목차

1. 뇌수막염이란 무엇인가요?

2  뇌수막염의 증상

3. 뇌수막염은 전염되나요 (전염성에 대해)?

4. 뇌수막염은 어느 나이때가 가장 위험한가요?

5. 뇌수막염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6. 치료법에 대해 알고싶어요

7. 뇌수막염 예방접종에 관해 알려주세요

8. 결론

 

 

1. 뇌수막염이란 무엇인가요?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인 수막(Meninges)의 염증이 일어나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염증은 주로 두가지의 원인이 있는데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이뤄집니다. 또한 약물 반응 또는 비정상적인 면역 체계 반응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볼게요.

• 세균성 수막염: 일반적으로 세균성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에 비해 더 심각하고 잠재적으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각성을 가진것으로 여겨집니다. 세균성 수막염은 빠르게 진행되고 즉각적인 치료와 적극적인 항생제를 필요로 합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 손상, 청력 상실, 발작, 심지어 사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성 수막염: 반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일반적으로 더 흔하지만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절로 해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은 세균성 수막염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성 수막염은 심각도가 낮으며 기간이 짧고 합병증의 위험도 낮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이 일반적으로 더 심각하지만 관련된 특정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등의 요인에 따라 질병의 심각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뇌수막염의 증상과 감기와의 차이점

뇌수막염은 초기에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감기로 오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뇌수막염의 초기 증상이 다음과 같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합니다. 

• 두통
• 발열
• 몸살
• 피로감
• 구토나 메스꺼움

독감과 뇌수막염의 증상이 비슷하다면 언제 병원에 찾아가봐야 할까요? 어떻게 뇌수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뇌수막염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목 경직: 우선 뇌수막염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목 경직입니다. 이 증상은 독감과 관련이 없고, 뇌와 척수 주변의 보호막인 수막의 염증으로 인해 목이 뻣뻣해지는 현상을 유발합니다.
• 빛 공포증: 빛에 대한 민감성입니다. 빛에 노출 될 때 눈이 민감해지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뇌수막염 환자들에게서 보여지는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 의식 변화: 독감과 같은 감기증상에서 발견되지 않는 정신 상태의 혼란, 과민성, 및 기타 변화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 발진: 특정 유형의 세균성 뇌수막염은 독감에는 보이지 않는 발진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 빠른 발병 및 중증도: 뇌수막염은 빠르게 발병하고 진행 속도도 독감에 비해 빠르게 진행 될 수 있습니다. 

 

3. 뇌수막염은 전염되나요 (전염성에 대해)?

일반적으로 뇌수막염은 감염된 사람과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주로 감염된 바이러스나 세균을 통해 전파되는데 전파되는 세균에 따라 전염경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비말(droplet)의 형태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체기를 통해 바이러스나 세균이 공기중에 뿜어지고 이 경우 가까운 거리에서 비말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연된 사람의 비말이나 분미물이 다른 사람의 눈, 코, 입 등의 점막에 직접 접촉할 경우 전염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뇌수막염 환자 또는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등을 끼고 접촉을 최소화 시켜야 합니다. 직접적인 접촉이 있거나 또한 간접 접촉이 의심된다면 적절한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전파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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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뇌수막염은 어느 나이때가 가장 위험한가요? 

뇌수막염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연령대에서는 특정하게 위험성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 신생아와 영아: 신생아와 영아는 뇌수막염에 대한 면역력이 아직 발달하지 않을 때입니다. 그렇기에 다른 감염들과 마찬가지로 뇌수막염에 대한 감염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하고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초기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잠재적으로 생명 까지 위협할수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신생아와 영아는 초기 뇌수막염의 치료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뇌 손상, 청력 상실, 발달 지연, 발작, 심지어 사망까지 포함하는 합병증 발병의 잠재적 위험성이 있습니다.
• 어린이와 청소년: 어린이와 천소년은 학교나 유치원 등과 같은 집단 활동에 참여하는 나이입니다. 그렇기에 바이러스나 세균의 전파가 더 쉬울 수 있습니다. 
• 고령자: 면역력이 저하되고 다른 기저 질환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고령군은 뇌수막염에 노출될 경우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깊은 주위를 필요로 합니다.

뇌수막염의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몇가지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예방 접종: 신생아 백신 및 유아 백신 스케줄에 따라 권장되는 뇌수막염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예방접종에 관해 참고해주세요. 
• 깨끗한 손 씻기: 특히 영유아를 돌보는 경우에는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접촉이 있는 모든 시간에 손 씻기를 실천해야 합니다. 
• 감염 예방 수칙: 위에 언급된 것처럼 뇌수막염은 주로 비말로 전파됩니다. 감기나 기침, 재채기 등을 하는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개인적인 물건 공유를 피하세요. 마스크와 장갑이 있다면 착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면역 강화: 영유아와 고령자의 경우 면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영양 공급과 적절한 수면을 제공해야합니다. 

영아와 어린이를 뇌수막염으로부터 보호해주세요.

 

5. 뇌수막염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뇌수막염을 진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진행되는 다음과 같은 진단방법이 있습니다.

• 증상 평가: 첫번째로는 증상과 의료 기록을 평가해야합니다. 위에 언급된 내용과 같이 투통, 발열, 목의 경직, 의식 변화의 증상이 있는지 그리고 증상ㅎ들의 심각성을 먼저 평가합니다. 
• 뇌척수액 검사: 가장 핵심적이고 효과적인 검사입니다. 뇌척수액 (cerebrospinal fluid, CSF)은 뇌와 척수와 수막 사이에 있는 공간에 있는 액체를 말하는데, 허리, 특히 척추의 요추 부위에 얇은 바늘을 삽입하여 채취합니다. 뇌척수액에서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세포의 수와 형태를 확인합니다. 단백질 농도와 세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취된 수액으로 PCR 검사를 통하여 바이러스 유전자 또는 세균 DNA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감염 원인이 바이러스인지 세균인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 혈액 검사: 뇌척수액 검사와 마찬가지로 감염의 원인을 찾아내는데 사용됩니다. 
• 뇌영상 검사: 뇌 내 구조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됩니다. CT 스캔 또는 MRI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6. 치료법에 대해 알고싶어요

뇌수막염의 진단이 내려지면 적절한 치료법을 시행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심각성과 빠른 진행속도로 인해 병원입원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항생제 또는 항바이러스 약물: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치료입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인 경우 세균의 종류에 맞춰 항생제가 처방됩니다. 정맥주사 (IV) 를 통해 항생제가 투여되기도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은 대개 며칠 내에 호전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온전히 건강의 회복이 이뤄지려면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수막염인 경우 종종 2주 이내에 호전됩니다. 
• 항염증 약물치료: 뇌수막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항염증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이드로콜티손 또는 덱사메타손과 같은 스테로이드도 항생제와 같이 투약되면 항염증 효과가 나타납니다. 
• 증상완화: 뇌수막염의 증상 완화를 위해 통증 완화제, 해열제 등을 사용합니다. 
• 응급상황: 뇌 조직을 감염시킬수 있고 진행속도도 빠른 질병으로 여러 가지 검사와 모니터링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증상의 변화를 감시하고 치료 계획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7. 뇌수막염 예방접종에 관해 알려주세요 

특정 유형의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백신이 개발 되었습니다.

• 수막구균 백신 (Meningococcal vaccine): 세균성 뇌수막염의 일반적인 원인인 수막구균 박테리아를 예방합니다. 일반적으로 영유아와 기숙사에 거주하는 청소년 및 대학생에게 제공됩니다.
• 폐렴구균 백신 (Pneumococcal vaccine): 뇌수막염을 포함한 다양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폐렴연쇄상균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합니다. 페구균 결합 백신 (PCV 13)은 영유아에게 일상적으로 권장되고 폐구균 다당류 백신 (PPSV23)고위험 성인에게 권장됩니다.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
• Hib,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 Hib 백신은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뇌수막염, 폐렴 및 기타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수 있는 b형 헤모필루스 인풀루엔자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합니다.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
• MMR백신: 홍역, 볼거리, 풍진 (MMR) 백신은 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일부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외의 국가 필수 예방접종사항이 궁금하시다면 이곳을 클릭해 주시면 됩니다. 

 

8. 마치며..

 

이 글에서 우리는 뇌수막염의 증상과 전염성 및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뇌수막염은 특히 어린 우리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기에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됩니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감기증상이 보인다고 바로 병원으로 향하시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감기와 뇌수막염의 차이점을 인식하시면 우리 아이들 및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옳은 결정을 내리시는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듭니다.